목포여행 3/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목포 근대역사관 1관

 

1.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전남 목포시 삼학로 92번 길 68
운영: 09:00~18: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0507-1400-5660
무료

목포 삼학도에 자리한 김대중 기념관.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역대 노벨 평화상을 받은 분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노벨상을 보면서 옆면에 그림들이 인상적이었다.
각 상의 그림마다 담은 의미가 있다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DJ)상 옆의 그림은
그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이유인 햇볕정책을 그림에 담았다고 한다.
노벨상을 보면 화학 생리학 물리학 문학 경제 등 거의 이과적인 상인데 노벨 수학상이 없다.
그 이유는 노벨의 애인이 수학자와 바람을 펴서 수학상은 만들지 않았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뒷 이야기다.

김대중전대통령의 가훈

가장오래 머물러 한참을 생각하게 한 것은 DJ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쓴 '가훈'이다.
1. 하느님과 양심에 충실히 살것.
2.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에 충실할 것.
3. 믿음 속에 자기 운명을 자기가 개척해 나갈 것.
4. 부자도 가난하게도 되지 말 것.
여기에서 마지막 네 번째 항목이 마음에 와닿았다.
DJ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가훈이다.

2002년 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까지 갔던 때가 이때이고 이해에 부산 아시안게임도 열렸었다. 꿈의 해였네..
지금 우리에게 이런 정치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DJ의 옥중 편지들.
깨알처럼 적어진 자식과 아내에게 보낸 편지들에서 그의 나라와 아내 자식의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2. 목포 근대역사관 1관 (구, 일본영사관)

목포시 영산로 29번 길 6
061-242-0340
개방시기: 화~일 9시~18시/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성인(2,000), 청소년(1,000), 초등생(500), 유치원생 무료
단체는 20명 이상으로 성인(1,500)
주차장 없음.

<문화관광해설사 해설 시간>

오전 10:30~11:00/11:30~ 12:00

오후 13:30~ 14:00/ 15:00~ 15:30

 

일제강점기 일본 영사관으로 쓰였다는 목포 근대역사관.
목포시내를 내려달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아이유가 호텔 델루나를 찍었다고 한다.
120년이나 된 건물인데 그동안 여러 용도를 거치며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20년 된 원본 패치카.
그때 당시에 이태리 대리석을 배로 옮겨와 만들었다고 하니.
이태리 대리석이 유명하긴 한가 보다.

 

국어 교본이라고 표지에 적혀 있는데 내용은 일본어다.
씁쓸하다.

방공호 입구

 

근대역사관 뒤편에 방공호는 높이와 폭이 2미터가량에 길이는 82미터로,

태평양전쟁시기 때 일본인들이 공중폭격에 대비해서

피난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인을 강제 동원해 만든 인공동굴이다.

이곳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돌산으로 변변한 도구 없이 한국인들이 착취당한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