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혁신도시 오늘 고기가 땡긴다면 '제줏간'에 가 보세요.

농장에 가면 여기저기 일거리들이 나를 놓아주지 않아요.

내가 하는 일이라고 해 봐야 꽃 심고,

풀 뽑고 정도지만 그게 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도돌이표 노동이라 일은 무한대로 늘어납니다.

 

농장일 하다 보니  운동하러 가는 시간이 늦어져

10시가 다 돼서야 저녁을 먹으러

혁신도시에 있는 삼겹살집에 갔습니다.

 

언제쯤 내가 꿈꾸는 농장은 만들어질는지요..

이번생에 못하고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지를 다잡으려면 

오늘도 고기를 투여해 줘야겠지요?ㅎㅎ

 

전북 완주군 이서면 갈산로 50
063-222-5552
라스트오더 PM10:30

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지 않았을까 했는데

라스트오더 시간보단 일찍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영업은 저녁 11시 30분까지라고 합니다. 

 

ㅣ제줏간 전면사진

외관이 독특하네요.

제주시 혁신읍

제줏간 특삼겹살 2인

공깃밥 1 공기.

공깃밥 양이 머슴밥이어서 둘이 충분히 나눠 먹을 양입니다.

 

김치찌개에 공기밥 먹으며 고기도 함께~

 

고기 굽는 석쇠 밑에 부어있는 하얀물의 정채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식물성 프리마를 탄 물이라고 하더군요.

일반 물보다 프리마가 식물성 기름성분이기 때문에 

고기 구울 때 떨어지는 기름이 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나름 연구한 느낌이!!

 

 

직원분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고 잘라서 가지런히 놓아줘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옆에 곁들여 놓아 지는 백김치와 고사리도 맛있었는데

고사리가 좀 오래 익히면 질깁니다.

 

 

소스 5종이 나오는데 그중 멜젓은 

불판 위에 따뜻하게 해서 먹어야 비린맛이 안나는 것 같아요.

제주도 흑돼지 삼겹살을 먹으러 가면

멜젓이 나오던데 제주도 특유의 식문화? 

 

너무 늦은 저녁 삼겹살..

맛있으면 0칼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