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름에 개가 들어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책을 골랐다. 책 이름을 보고 고른 것과 상이하게도 내용은 예상을 빗나갔다. 지은이: 안톤 체호프 옮긴이: 이현우 그림:하비에르 사발라 출판: 문학동네 체호프는 러시아 작가로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대학을 의학을 전공하고 의사로 제직 하던 중, 신문에 단편소설을 기고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체호프는 에드가 앨런 포, 모파상과 함께 세계 3대 단편작가로 꼽힌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이 소설은 1899년 발표한 단편소설로 작가의 실제 개인사를 작품 속에 은밀하게 숨겨놓았다고 한다. 주인공 남녀의 불륜을 일탈과 이중생활, 환희, 죄의식 등에 초점을 맞춘다. 안나는 구로프가 자신을 존중해 주지 않고 결코 사랑하지 않을뿐더러 저속한 여자쯤으로 생각한다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