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6

선유도 여행- 풍성한 삼시세끼, 뜨끈한 방까지 최고의 만족 선유마을민박

지인들과 초겨울 바다여행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배낚시까지 계획을 했으나 새만금방조제 입구에 다다른 순간 너울 치는 파도에 이건 아니다 싶었죠.. 낚시 포기!! 숙소는 선유마을민박으로 정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한번에 한 팀만 받는다는 겁니다. 다른 손님과 겹치지 않고 오롯이 한팀에 신경 써 주시는 사장님 부부의 철학인 듯합니다. 단, 10명 이상만 받으신다는 것 선유마을민박 전북 군산시 선유남 2길 17-2 010-5959-8173 민박집 방이 4개인데 모두 깔끔하고 침구등이 정갈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방마다 갖추어져 있어 여자분들도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말할 것 없이 최고는 점심, 저녁, 아침에 챙겨주시는 밥상입니다. 어디 가서 이 가격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단 말인가? 여행 최고..

국내여행 2023.11.30

천년의 시간을 지킨 영국사 은행나무

포도와 와인으로 유명한 충북 영동군 천대산 자락에 자리한 보물창고 영국사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영국동길 225-35(영국사) 넓은 주차장과 입장료가 무료 천태산은 거의 바위산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올라가는 내내 바위 위에 자리 잡은 소나무와 낙엽송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그렇다고 가파른 산행은 전혀 아니다. 산책길을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3단 폭포를 지나 13m 정도 올라가면 왼쪽에 삼신할멈 바위가 보인다. 밑에서 돌을 던져 저 위쪽에 안착시키면 아들을 점지해 주신다는... 요즘은 다들 딸을 낳고 싶어 하는데..ㅎ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앞에 영국사가 보인다. 예전 지리산 천년송을 보러 갔을 때처럼 영국사는 풍수지리에 문외한 (門外漢)인 내가 봐도 와~~~명당이네 소리가 나왔다. 영국사 입구에 둘..

국내여행 2023.11.29

여수 1박2일 여행 - 예울마루 '장도'와 맛집, 카페까지

친정 식구들과 여수여행 다녀왔습니다. 여수는 자주 갔던 곳이라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던 중 GS칼텍스에서 조성한 '예울마루'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기업에서 이런 공원과 예술공간을 만들어 관광객과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어요. 길게 누워있는 고양이의자. 고양이 등에 앉아 찰칵!! 예울마루 공연장 마주 보는 큰 도로를 건너면 '예술의 섬 장도'로 가는 긴 해안다리가 보입니다. 진섬다리(330m)를 건너서 들어가는데 물때에 따라 다리가 밀물에 잠기지 않는 시간을 맞춰서 가야 합니다. 다리 잠기는 시각은 'GS칼텍스 예울마루'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6월은 다행히 저녁 9시 정도까지는 건널 수 있네요. 진섬다리를 건너기 전 작가 신치현 님의 '걸어가는 사람'..

국내여행 2023.06.07

부안 변산해수욕장, 격포 채석강 1박2일

육아에 진심인 딸램과 요즘 세상제일 열심히 살고 있는 생후 5개월인 손자와의 부안여행. 손자에게 처음 바다를 보여준다고 들떠있었는데 4월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비바람으로 훼방을 놓는다. 격포항 어촌계회센터에 들러 저녁 먹거리로 광어회와 딸램이 좋아하는 개불을 샀다. 2년 전에 들러 맛있게 먹었던 B동 11호를 찾았다.. 자연산 광어 4만 원. 개불 2만 원(7마리 2만원인데 내가 개불을 안 먹는 관계로 4마리 1만원) 야채랑 부수적인 것 싸주심. 숙소는 "전북교직원수련원" 아가 데리고 모래사장을 걷고 사진도 찍으려 했지만 바닷바람이 너무 차서 이것도 패스~~ 다음날은 기온도 올라가고 날도 포근하다니 첫날 일정은 미루고 숙소로 바로 들어갔다. 숙소는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침대 옆으로 바..

국내여행 2023.05.04

겨울에 다시 찾은 통영 사량도 3/트래킹/맛집

밤새 어제 피곤했던 몸을 뒹굴뒹굴 지지고, 숙소 앞에 나와 바닷가 산책을 좀 했다. 여행 가면 아침에 꼭 하는 나만의 루틴이다. 아침 식사전 산책하며 숙소 주변 마을 여기저기 둘러보기. 사량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숙소 바로앞에 특산물 판매장과 횟집. 여객항이 있는 뷰가 참 멋지다. 민박집에서 차려준 아침식사. 맑은 물메기탕에 솜씨 좋은 어머님이 차려주신 반찬으로 한 그릇 뚝딱하고 2일 차 일정 돌입이다. 오늘은 좀 여유 있게 즐기기로 했다. 먼저 상도와 하도 드라이브하기. 드라이브하는 도중에 아름다운 곳들이 있어 사진에 담아 봤다. 사량도 모든곳이 인생 샷이 나올만한 곳들이다. 드라이브 후 여객터미널 쪽으로 와서 기분 좋은 커피 한잔. 같이 간 친구 중에 커피에 진심인 친구가 있어 고른 테이크아웃 카페..

국내여행 2022.12.15

겨울에 다시 찾은 통영 사량도 2/ 바다 낚시/숙소/맛집

지리산을 등산하고 2시쯤 여객터미널 주차장으로 내려와 숙소 쪽으로 향했다.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로 나뉘는데 대부분 먹거리와 숙소는 상도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가 정한 민박집은 숲속민박 사장님과 어머니가 함께 운영하시는 민박집. 어머니가 아들이 잡아온 고기로 음식을 맛깔나게 해 주신다. 고등어 낚시를 하기로 했는데, 채비를 사량도에서 준비하는 것보단 육지에서 미리 준비해 오면 좀 저렴하다. 가오치항으로 오는데 낚시점을 찾지 못해 사량도에 들어와서 고등어 낚시채비를 샀다. 고등어 낚시 채비 준비에 10만 원 정도 들었다. 낚싯대는 낚싯배에 준비되어 있다. 민박집에 짐을 풀어놓고 고등어 낚으러 출~발~~~ 배에 승선해서 해경에 보낼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고 구명조끼 입고 들뜬마음으로 출발했다. 겨울엔 수온이 낮..

국내여행 2022.12.14

겨울에 다시 찾은 통영 사량도 1/ 지리산 등산/숙소/맛집

9월에 갔었던 사량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지인들과 함께 1박 2일로 다시 다녀왔다. 어느 계절에 다녀와도 좋다는 사량도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먹거리 놀거리가 풍부했다. 통영 가오치항에서 9시 배에 승선하기 위해 전주에서 오전 6시에 출발. 새벽안개가 자욱해 운전하는데 정말 힘들었다. 겨우 시간에 맞춰 가오치 항 도착. 들어갈 때 표를 잃어버려서 나오는 날 표를 올렸다. 가오치에서 사량도 금평항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된다. 여객운임 일반성인은 주말요금을 적용해 7,500원. 차량운임비는 19,000원 사량도 금평항에 도착해 여객터미널 왼쪽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지리산 등반하기로 하고 택시를 탔다. 성자암까지 택시비는 15,000원. 택시를 타야 등산코스를 돌고 내려오면 다시 터미널 ..

국내여행 2022.12.14

경복궁 궁투어

며칠 전 동생이랑 궁투어를 해 보기로 했다. 광화문 앞에 자주 가 보긴 했지만 바로 너머에 있는 경복궁에 가 볼 생각을 별로 해 보지 못했었다. '경복궁'이란 이름은 정도전이 '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로 경복궁' 이라는 이름을 지어 태조에게 올렸다고 한다. 이날은 날이 너무 추웠는데 외국인들은 이 추운 날씨에 한복을 입고 경복궁 경내를 돌아보는데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복 입은 분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한복 착용자는 무료 관람) 사실 날도 좀 추웠다. 광화문을 지나 좌측에 매표소가 있다. *교통정보: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10분 3호선 경복궁 5번 출구 도보 5분 * 이용요금: 대인, 외국인 대인(3,000원) 외국인 소인(1,500원) * 휴무일: 화요일 근정전 경..

국내여행 2022.12.13

목포여행 5/ 목포의 베이커리 양대산맥 - 코롬방, 씨엘비 베이커리/ 근처 커피숍까지.

빵순이인 내가 목포까지 가서 꼭 들러야 하는 성지순례는 빵집. 유명하다는 빵집을 검색해 여행 필수 코스에 넣었다. 전국 5대 빵집이라는 코롬방.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7 061-244-0885 매일 08:00~ 21:00 목포에서 70년 전통빵집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주차는 골목이 좁아 목포 종합수산시장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야 한다. 걸어서 5분거리 정도 된다. 코롬방 베이커리의 시그니쳐인 새우 바게트 구입. 전체적으로 매장은 넓고 커피와 음료를 같이 팔아서 구입한 빵과 함께 테이블에서 먹을 수도 있다. 코롬방과 같은 골목에 있는 씨엘비베이커리. 여기도 메뉴는 비슷했다. 코롬방과 시그니쳐 빵도 비슷하다. 전남 목포시 영산로 75번길 14 매일 08:00 ~21:00 영업 종료 061-24..

국내여행 2022.12.08

목포 여행 4/ 맛집/ 송학낙지회관

전남 목포시 하당로 30번 길 9 영업시간 11:00~ 21:00 15:00~ 17:00 브레이크 타임 061-283-6707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서 주말에는 교육청에 주차 목포여행의 마무리로 병든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로 에너지 빵빵하게 채우자! 주차는 걸어서 2-3분 거리의 교육청에 하고 걸었다. 밖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맛집일까? 싶지만 미리 짐작하는 건 오산이다. 장난 아닙니다요. 홀은 의자 테이블로 되어있고 우린 방으로.. 퍼져 앉아 먹기에는 방이 최고!! 밑반찬도 깔끔하고 간도 짜지 않아 좋았다. 전남 여행을 오면 음식 간이 세서 밥으로 간을 맞췄는데 이번에 목포여행에서 반찬이 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목포까지 왔으니 낙지코스 정식으로 먹어야겠다. *낙지코스 정식 가격 -1.2.3.7.8.9..

국내여행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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