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어제 피곤했던 몸을 뒹굴뒹굴 지지고, 숙소 앞에 나와 바닷가 산책을 좀 했다. 여행 가면 아침에 꼭 하는 나만의 루틴이다. 아침 식사전 산책하며 숙소 주변 마을 여기저기 둘러보기. 사량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숙소 바로앞에 특산물 판매장과 횟집. 여객항이 있는 뷰가 참 멋지다. 민박집에서 차려준 아침식사. 맑은 물메기탕에 솜씨 좋은 어머님이 차려주신 반찬으로 한 그릇 뚝딱하고 2일 차 일정 돌입이다. 오늘은 좀 여유 있게 즐기기로 했다. 먼저 상도와 하도 드라이브하기. 드라이브하는 도중에 아름다운 곳들이 있어 사진에 담아 봤다. 사량도 모든곳이 인생 샷이 나올만한 곳들이다. 드라이브 후 여객터미널 쪽으로 와서 기분 좋은 커피 한잔. 같이 간 친구 중에 커피에 진심인 친구가 있어 고른 테이크아웃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