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운동,독서 27

조승우 주연 '신성한 이혼' 7화 배경음악-강승모의'무정브루스'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중에 조승우 주연의 신성한 이혼. 7화 내용 중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쓸쓸함을 가득 담은 남자의 절절한 목소리. 벚꽃 활짝 핀 화사한 봄날. 마치 상황이 아이유의 '좋은 날'처럼,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그러나 어울리는.. 처음엔 조용필 목소린 줄 착각했다. 창법이 조용필의 목소리를 옮겨 놓은 듯하다. 강승모- 무정부르스(1983) https://youtu.be/YaLLk7zI4Yw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달란 말도 못 하고 떠나야 하는 이 마음 추억 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갈 길을 무엇하러 왔는가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르는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 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

몬스테라 키우기/몬스테라 물꽂이

몬스테라는 잎이 어긋나게 자라며 잎에 구멍이 있거나 갈라져서 넝쿨처럼 자란다. 특이한 잎모양과 초록의 줄기가 넝쿨처럼 자라는 모양이 예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많다. 몬스테라는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22년 9월 초에 지인에게 몬스테라 가지를 분양받아 물에 담가 뒀었다. 한 달 정도 지나자 뿌리가 나오기 시작. 22년 10월 4일 화분에 심었다. 2주 정도는 매일 분무기로 흙이 마르지 않도록 아침에 출근 전 지극정성으로 물을 뿌려줬다. 그리고 4~5일에 한 번씩 화분에 물 주기. 드디어 22년 12월14일 뾰족하게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3~4일만에 부쩍 커버렸다. 가지를 물에 담가 키우기 시작한지 3개월 만이다. 기특하다. 23년 2월 20일..

전주 혁신도시 카카오프렌즈 드림스크린골프(장동)

남편과 하루를 분단위로 나눠서 꽉찬 일정의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첫번째 코스는 스크린골프. 장소는 남편 자주 다니는 길에 있는 혁신도시 쪽 카카오프렌즈 드림스크린골프로 정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43 2층 063-212-6996 주차장은 두거리우신탕과 드림스크린골프가 함께 쓰고 있는데 아주 넓어서 주차 걱정은 주머니에 넣어두셔도 된다. 바로 옆에 유명한 프랜차이즈 두거리우신탕집이 있고 1층에는 실내세차장이 있어 골프 치는 동안 세차를 맡기면 좋겠다 싶다. 11개 실을 갖추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드림스크린골프. 2층과 3층이 스크린골프이며 주말은 오전에 거의 룸이 다 차서 일찍 예약을 해야 했다. 실내는 깔끔하고 사장님은 너무 친절하셨다. 홀에 안마의자가 있어서 대기하거나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좀 ..

프렌즈스크린 완주 삼봉점

이 정도면 전북 스크린골프를 전부 다녀 볼 기세다. 설 연휴에 스크린 투어 중이라고 하겠다.ㅎㅎ 오늘 방문한 곳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프렌즈스크린삼봉점.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봉 7로 31 오전 9:00~24:00 063-261-3400 완주군 삼례에서 봉동 가는 길에 삼봉지구 내에 위치한 프렌즈스크린골프는 연습장과 스크린게임장을 겸비한 곳이다. 주차장은 건물옆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다. 3층으로 올라가면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전용으로 있다. 카카오캐릭터들은 언제 봐도 귀엽다. 연습장은 타석이 4개정도 여서 밀리면 좀 기다려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각 타석이 넓고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옆타석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프리미엄 급?!! 최신 VSE시스템으로, ..

군산 은파팰리스 프렌즈스크린 골프

군산에 바람 쐬러 간 김에 은파호수공원 은파팰리스호텔 지하 1층에 있는 프렌즈스크린에 방문했다. 전북 군산시 은파순환길 20 호텔은파팰리스 B1 매일 09:00~24:00 063-467-1800 주차장은 호텔 내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호텔뒤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넓은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갔다. 호텔 1층로비에서 엘베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프렌즈스크린과 연결된다. 스크린 홀은 커피숍에 들어선 것처럼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군산 여행 와서 잠깐 들리신 거라면 깨끗한 장갑과 신발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하우스채도 상태가 좋았다. 라커가 많은 걸 보니 월 이용권을 구매해서 이용하는 분들이 편리하겠다. 룸으로 들어가는 복도도 조명빛이 노란색이 들어가서 인지 편안하고 더 고급져 보인다...

전주 만성지구 프렌즈 스크린골프

내가 다니는 연습장 바로 앞에 프렌즈 스크린골프가 있었다. 연습장을 몇 개월째 다니면서도 바로 앞건물에 같은 이름의 스크린골프가 있는 줄도 모르고 다녔다는 게 우습다. 주말마다 남편과 스크린이든 연습장이든 하루는 같이 다니기로 약속했는데 이번주는 프렌즈스크린 만성점으로 가 보기로 했다. 전주시 덕진구 만성중앙로 53-46 엠플렉스 5층 063-211-1275 10:00 ~ 01:00 3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있어 편리하며,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난 카카오 케릭터들이 왜케 귀여운 건지.. 예전 둘리만큼이나 친숙한 녀석들이다. 둘리를 알기는 하려나? 너무 옛날사람이다.ㅎ 지하주차장에서 엘베를 타고 5층에 도착하면 깨끗하고 넓은 홀이 기분 좋게 한다. 카카오프렌즈 골프는 매장이 환해서 좋..

마음치유 프로그램 연수/내마음 보고서

연말이라 묵은 짐 정리하고 새 공간 만들어 놓느라 책꽂이 정리를 하다 보니 9월 초에 받은 마음치유 프로그램 연수에서 받은 '내마음보고서'책자가 있었다. 받아놓고 깜빡하고 그냥 책꽂이에 꽂은것도 잊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맨날 바쁜건지.. 인터넷으로 설문지를 받고 작성해서 메일로 보냈었다. 다른 애니어그램을 했을 때는 결과지를 종이 몇 장으로 받았는데 '내마음보고서'는 110쪽이 넘는 나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놀랐었다. 심리상태에 대한 진단과 맞춤형 처방 책자를 주는데, 나에게 가장 두드러진 심리코드와 나의 심리특성이 일상의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양상들, 스트레스와 우울경향성 등 정신의학적 컨디션에 맞춤 셀프 심리 처방등이 책자에 가득 적혀있다. 특히, 나에 대한 나만의 책이라는 것이 ..

착한소비는 없다/ 독서생활11/상품소비, 에너지소비, 마음소비, 자연소비

최원형 지음 자연과 생태 펴냄 2020년 10월 19일 초판 물질의 풍요 속에서 살고 있는 현재. 우리는 소비가 미덕이 되고 자기만족이 되며, 부의과시 척도가 되어 있다. 얼마 전 송중기가 주인공인'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를 보며 대사 중에 초창기 홈쇼핑에 대한 대사가 기억난다. "요즘사람들은 홈쇼핑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갖고 싶은 물건을 산다"라고. 나는 옷을 좋아하는 편이다.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면 새로운 기분으로 옷을 사 입고 싶고, 옷에도 기운이 있다고 생각해서 오래된 옷은 氣가 다 했다고 생각해 입고 싶지 않았다. 이것이 옷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건에 적용하는 성향이 있다. 사실 새로운 물건을 사고 싶은 자기 합리화 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부끄럽기도 하고 ..

소울 메이트/독서생활10

하세 세이슈 지음 창신소 펴냄 2022년 5월 10일 초판 이 책은 7마리의 반려견 이야기를 쓴 단편소설이다. 하지만 읽으면서 마치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실제 사례를 적어놓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다. (소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어쩌면 인간에게 대가 없이 사랑만을 주는 존재로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마량이가 그랬고 지금의 카스와 테리가 그렇다. 전에 난 개를 키우는 집에 가서 과일 한쪽만 먹어도 비위가 상하고 집에 와서 하루 이틀 밥맛이 없을 정도로 개를 집 안에서 기르는 것에 반대했었다. 그러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마량'이라는 장모 치와와를 기르기 시작했다. 첨엔 서로 목욕도 시키겠다. 산책도 시키겠다. 똥, 오줌도 치우겠다는 둥 ..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 독서생활 9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 오언 콜퍼 글 P.J. 린치 그림 라임 출판 요즘 개가 들어간 책에 꽂혀 읽고 있는 중이다. 카스와 테리에 대해 알고 싶기도 하고 더 사랑해 주고 싶기도 해서다. 이 책을 고른 건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기는 하지만, 단순하게 겉표지에 저 강아지 뒤통수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을 읽으며 내용도 좋았지만 삽화가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줘서 내용을 더 감동적으로 만들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꼭 '책임'이 함께 묶여 있는 세트다. 난 여기서 강아지 '오즈'에 더 감정이입이 되는 건 그 순수한 주인에 대한 사랑과 믿음 때문인 것 같다. 배신은 인간이 하는 것이다. * 패트릭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오즈'에 대해 받아온 쪽지 1. 자! 준비 됐지? 이 녀석은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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