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이 있어 친정식구들과 엄마가 좋아하시는 숯불갈비집에 갔다. 영등동보다는 마동에 가까운 곳. 돼지양념왕갈비를 먹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가 봤다는 전북 익산시 고봉로 170 063-854-1063 11:30 ~22:00 주차장이 따로 없어 갓길에 주차하거나 건물 뒤쪽 골목이나 시니어클럽이 있는 주차장에 하면 된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식당 안은 빈자리가 없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가 어려울 것 같다. 솔직히 너무 손님이 많아 좀 정신이 없기는 했다. 반찬은 고깃집에서 보기 드물게 많이 나온다. 특히 아버지가 육회를 두 접시나 드셔서 흐뭇했다. 아버지랑 나는 육사시미를 좋아하는데 주말은 소를 안 잡아서 없고 육사시미를 먹으려면 하루 전에 주문을 하면 준비해 주신다고 한다. 진짜는 고기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