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서 정말 sensitive 해 지는데요.. 어제 농장지기 친구가 미모사 모종을 줬어요. 미모사는 신경초라고도 한다네요. 브라질에선 여러해살이풀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렇진 않은거 같아요. 집에 데려와서 첫날밤 오면서 피곤했는지 저녁엔 모든잎을 접고 있어요. 그래~~ 좀 쉬어~~ 터치를 좋아하는 미모사 너무 반갑고 귀여워서 터치 해 봤는뎅..ㅠㅠ 잦은 터치는 스트레스를 줘서 식물이 힘들어 한다고.. 하루에 한번만 만져줄께~~ 웬지 뭔가 알아 듣는거 같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겠네요,,ㅋㅋ 한해살이라고 하지만 아파트에선 따뜻하니 겨울을 날 수 있지 않을까요? 올겨울은 이녀석과 함께 즐겨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