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이유는 위장 장애가 있거나 장내 기생충이 있어서 섬유질을 많이먹고 배변으로 씻어내거나 토한다고들 했었다. 그런데 동물행동학자들이 2008년 과학저널에 발표한걸 보면 딱히 그런것도 아니라고 한다. 단순 "배고프면 더 찾는 일종의 먹이" 정도로 본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카스는 틀린그림 찾기 그냥 심심해서? 난초도 먹어보고, 고사리과 화초도 먹어보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수시로 화분 마사토도 방석에 모아놓고. 저렇게 먹고도 탈도 안난다... 엄마가 키우는 화초에 사랑을 뺏기고 싶지 않은가 보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저 표정,,, 웃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