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잦네요. 이런 날은 농장에서 일하다가 점심 먹으러 나가면 슬슬 꾀가납니다. 남편 꼬셔서 땡땡이 칠 생각만 하는 나!!!ㅋㅋ 오늘은 점심 먹고 커피 한잔 하자며 근처 카페 '비비낙안'에 갔어요. BTS가 다녀간 카페로 유명해진 곳이라지만,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던 카페입니다. 비 내린 카페 밖 정원이 촉촉하고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정원에 서면 뷰가 훤합니다. 밖에 내리는 비와 카페 안의 따뜻한 커피가 감성적인 그림으로 기억에 자리를 잡네요. 이런 날 이런 분위기 너무 그림 같아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