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의 온도/ 애견동반 베이커리 카페/ 전주 가볼만한 곳

주말만 되길 기다리는 우리 집 갱아지들.
이름과는 달리 박카스와 박테리(배터리)는 내 활성산소 유발자들.
이 녀석들을 힐링시키지 않으면 한 주가 괴롭다.ㅎ
내가 움직이기만 하면 폴짝폴짝 어딜 가자고..
오늘은 그럼 완주군에 새로 생긴 '밀의 온도'베이커리 카페에 가 볼까?

밀의온도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 431-1
0507-1356-5993
매일 10:30~ 22:00
21:30에 라스트 오더

들어가는 길이 약간 좁은 감은 있었으나 주차장이 넓어 좋았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카스, 테리 뛰기 시작.
애견 동반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하고 조경과 건물 중정이 멋있었다.

 

10:30분 오픈인데 거의 그 시간에 맞춰가니 갓 나온 빵들의 반지르르한 유혹을 이길 수 없다.
강아지들은 실내 출입은 제한되고 이른 시간이어서 손님이 적어 아이들 목줄 풀어놓고 맘껏 뛸 수 있었다.
대형견은 목줄 착용.
시간이 좀 지나니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들 오셔서 혹시 몰라 울갱쥐들도 목줄 착용.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블루베리 데니쉬를 주문했는데 까칠한 웅이 입맛에도 맛있다고..
커피는 산미가 적어 내 입맛에도 좋았다.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카페는 창가에 앉아 보는 뷰가 시야를 시원하게 해 준다.
빵 맛집, 뷰 맛집, 커피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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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테리 세상 신났다.
그래 여기서 에너지 다 쓰고 가자.
주위를 둘러보니 바베큐 시설이 갖춰져 있다.
바베큐 부스도 여러 개.

 

바베큐 부스 사용료는 3만 원.
부스에 들어가 보니 12명 정도까지도 충분할 거 같아 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 좋을 듯싶다.

 

기본적인 컵과 일회용 접시는 제공된다고 한다.
고기와 야채, 음료 등은 카페 옆 공간에 편의점이 있어 여기서 구매하면 된다.
(외부음식은 ×)
카페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니 이색적이다.

신나게 놀고 와서 목욕하고 뽀송해진 새꾸들..ㅎ
이제 좀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