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5

박카스와 밧테리의 털갈이

아침에 젤 먼저 눈 뜬 카스가 거실 한 바퀴 돌면 테리, 내가 질세라 같이 돌기 시작. 두 마리와의 휴일 전쟁이 시작된다. 그나마 테리라도 배변훈련이 잘 돼 있으니 다행이지 두 녀석이 아무 데나 갈기면 난 정말 집을 나갔을지도 모른다. 휴일 아침 비도 오고 녀석들 산책시킬 수 없어서 유튜브 동물 프로그램 틀어주고 좀 쉬자 싶었는데 TV 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카스, 테리 부르면 동시에... 어릴 때 TV 많이 보여주면 교육상 안 좋다는데.. 요즘 이 녀석들의 털갈이 시즌이 돌아왔는지 온 거실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 집에서 검은 옷은 금물. 카스를 안았다간 금세 백곰이 되고 만다. 기본적으로 청소기 두대 가동. 유선청소기, 로봇청소기 수시로 열 일 중이다. 카스는 종이 빠삐용. 테리는 장모치오와. 사시..

반려동물 2022.11.13

전주 애견카페 무이사회

가을 하늘 높고 이렇게 쾌적한 날씨엔 빨래를 널어야 하나? 카스, 테리 이 녀석들에게 콧바람을 넣어줘야 하나? 고민하다 빨래 건조는 건조기에게 맡겨두고 우린 울애기들 데꼬 가을 나들이로 결정!!! 수제 간식거리도 많고 정말 깔끔했어요.. 아쉬웠다면 카페모카와 커피를 시켰는데 어? 커피를 잊어버리고 안 넣은가요? 그냥 초코 라테를 시킨 줄~~ 커피는 약간의 보리차? 뭐지? 그래도 카스, 테리만 재밌게 놀 수 있다면 다~~~ 용서해 줄게요~^^ 잔디밭이 넓고 곳곳에 포토존도 잘 되어 있어요. 무이사회는 반려견 몸무게 17kg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주 신났네~ 신났어~

반려동물 2022.10.01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강아지가 집안 화초 먹는 이유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이유는 위장 장애가 있거나 장내 기생충이 있어서 섬유질을 많이먹고 배변으로 씻어내거나 토한다고들 했었다. 그런데 동물행동학자들이 2008년 과학저널에 발표한걸 보면 딱히 그런것도 아니라고 한다. 단순 "배고프면 더 찾는 일종의 먹이" 정도로 본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카스는 틀린그림 찾기 그냥 심심해서? 난초도 먹어보고, 고사리과 화초도 먹어보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수시로 화분 마사토도 방석에 모아놓고. 저렇게 먹고도 탈도 안난다... 엄마가 키우는 화초에 사랑을 뺏기고 싶지 않은가 보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저 표정,,, 웃지 않을 수 없다.

반려동물 2022.09.29

펫로스 증후군/ 박카스 입양기

반려인이 아니면 심정을 이해하기 어려운 펫로스 증후군.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은 거의 자식을 잃은 슬픔에 버금간다고 한다. 그 아이들이 주었던 발꼬락 꼬순내.. 정신적 충만감.. 따스한 스킨십.. 나만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나도 마량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단기적인 치매가 온 것처럼 충격이 컸으니... 반려인 천만 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게 우리 아파트만 해도 같은 라인에 강아지를 키우는 집이 50% 정도는 되는 거 같다.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산책을 시킬 때 누구 엄마, 누구 아빠로 앞에 강아지 이름을 붙여 대화를 할 정도니 말이다. 그렇게 자식처럼 키우던 강아지를 잃었을 때 우린 상실감과 죄책감, 우울감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벌써 키우던 마량이 가 무지개다리를 ..

반려동물 2022.09.25

전주 반려동물놀이터/같이가개/반려견 놀이터

카스는 엄마 출근안하는걸 여시같이 안다. 아침부터 놀자고 낑낑 그래..가자!! 흥분한 나머지 먼저 뛰어나가더니 키작은 울카스 문이 안열려..ㅠㅠ 전주 팔복동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다는.. 주소:전주시 덕진구 팔복동4가 1165 같이가개 월요일 휴무 주차장도 넓고, 관리동 화장실도 갖춰져 있고.. 근데 헉!!! 개장시간을 AM:10시로 알고 갔는데 얼마전부터 11시로 바뀐걸 몰랐쓰.. 우린 너무 부지런을 ..하~ 팔복동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소형견 놀이터가 구분되어 있고, 물 마실수 있는 식수급수대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아쉽지만 놀이터 주변 산책로 한바퀴 돌고 우리의 본래 놀이터인 농장으로 고고~ 카스 숨은그림 찾기@@ 울농장 바늘꽃은 봄부터 계속 피고지고 피고지고..백만번은 피고지고^^ 아쉽지만 놀..

반려동물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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