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 오언 콜퍼 글 P.J. 린치 그림 라임 출판 요즘 개가 들어간 책에 꽂혀 읽고 있는 중이다. 카스와 테리에 대해 알고 싶기도 하고 더 사랑해 주고 싶기도 해서다. 이 책을 고른 건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기는 하지만, 단순하게 겉표지에 저 강아지 뒤통수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을 읽으며 내용도 좋았지만 삽화가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줘서 내용을 더 감동적으로 만들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꼭 '책임'이 함께 묶여 있는 세트다. 난 여기서 강아지 '오즈'에 더 감정이입이 되는 건 그 순수한 주인에 대한 사랑과 믿음 때문인 것 같다. 배신은 인간이 하는 것이다. * 패트릭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오즈'에 대해 받아온 쪽지 1. 자! 준비 됐지? 이 녀석은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