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목포 씨엘비 베이커리에서 사 온 새우크림 바게트와 홍차를, 카스. 테리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브런치로 먹고. 셋이 모여 고민. 어디로 산책 갈까? 멀지 않은 곳으로 드라이브 겸 만경강 둘레길 가볼래?!!! 가자~~~ 우선 커피 따뜻하게 텀블러에 담아서. 만경강 둘레길은 자전거 동호회분들에게는 거의 성지에 가깝다. 완주 , 전주, 익산, 김제 군산을 잇는 만경강 자전거도로와 둘레길은 각 계절마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봄엔 화려한 벚꽃터널이 끝없이 이어지며 가을은 갈대밭이 넓은 강변을 따라 은빛으로 출렁인다. 겨울은 철새 도래지로 철새들의 여정을 감상할 수 있다. 나의 최애 스폿 중 하나! 철새 도래지 전망대에 앉아 유튜브로 가을노래 골라 들으며 따뜻한 커피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가졌다. 카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