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등산하고 2시쯤 여객터미널 주차장으로 내려와 숙소 쪽으로 향했다.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로 나뉘는데 대부분 먹거리와 숙소는 상도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가 정한 민박집은 숲속민박 사장님과 어머니가 함께 운영하시는 민박집. 어머니가 아들이 잡아온 고기로 음식을 맛깔나게 해 주신다. 고등어 낚시를 하기로 했는데, 채비를 사량도에서 준비하는 것보단 육지에서 미리 준비해 오면 좀 저렴하다. 가오치항으로 오는데 낚시점을 찾지 못해 사량도에 들어와서 고등어 낚시채비를 샀다. 고등어 낚시 채비 준비에 10만 원 정도 들었다. 낚싯대는 낚싯배에 준비되어 있다. 민박집에 짐을 풀어놓고 고등어 낚으러 출~발~~~ 배에 승선해서 해경에 보낼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고 구명조끼 입고 들뜬마음으로 출발했다. 겨울엔 수온이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