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묵은 짐 정리하고 새 공간 만들어 놓느라 책꽂이 정리를 하다 보니 9월 초에 받은 마음치유 프로그램 연수에서 받은 '내마음보고서'책자가 있었다. 받아놓고 깜빡하고 그냥 책꽂이에 꽂은것도 잊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맨날 바쁜건지.. 인터넷으로 설문지를 받고 작성해서 메일로 보냈었다. 다른 애니어그램을 했을 때는 결과지를 종이 몇 장으로 받았는데 '내마음보고서'는 110쪽이 넘는 나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놀랐었다. 심리상태에 대한 진단과 맞춤형 처방 책자를 주는데, 나에게 가장 두드러진 심리코드와 나의 심리특성이 일상의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양상들, 스트레스와 우울경향성 등 정신의학적 컨디션에 맞춤 셀프 심리 처방등이 책자에 가득 적혀있다. 특히, 나에 대한 나만의 책이라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