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식구들과 여수여행 다녀왔습니다. 여수는 자주 갔던 곳이라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던 중 GS칼텍스에서 조성한 '예울마루'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기업에서 이런 공원과 예술공간을 만들어 관광객과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어요. 길게 누워있는 고양이의자. 고양이 등에 앉아 찰칵!! 예울마루 공연장 마주 보는 큰 도로를 건너면 '예술의 섬 장도'로 가는 긴 해안다리가 보입니다. 진섬다리(330m)를 건너서 들어가는데 물때에 따라 다리가 밀물에 잠기지 않는 시간을 맞춰서 가야 합니다. 다리 잠기는 시각은 'GS칼텍스 예울마루'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6월은 다행히 저녁 9시 정도까지는 건널 수 있네요. 진섬다리를 건너기 전 작가 신치현 님의 '걸어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