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여수 1박2일 여행 - 예울마루 '장도'와 맛집, 카페까지

pretty soom 2023. 6.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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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식구들과 여수여행 다녀왔습니다.

여수는 자주 갔던 곳이라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던 중

GS칼텍스에서 조성한 '예울마루'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기업에서 이런 공원과 예술공간을 만들어 

관광객과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어요.

 

길게 누워있는 고양이의자.

고양이 등에 앉아 찰칵!!

 

예울마루 공연장 마주 보는 큰 도로를 건너면 

'예술의 섬 장도'로 가는 긴 해안다리가 보입니다.

 

 진섬다리(330m)를 건너서 들어가는데

물때에 따라 다리가 밀물에 잠기지 않는 시간을 맞춰서 가야 합니다.

다리 잠기는 시각'GS칼텍스 예울마루'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6월은 다행히 저녁 9시 정도까지는 건널 수 있네요.

진섬다리를 건너기 전 

작가 신치현 님의 '걸어가는 사람'이 설치되어 있네요.

그럼 진섬(장도)으로 걸어 들어가 볼까요?ㅎ

 

저 멀리 장도가 보이시죠?

들어가는 길은 햇볕이 너무 따가울 정도였는데

나올 때는 비가 왔어요.

 

장도 들어가는 다리 옆으로 

기후위기에 관해 일깨워 주기 위한 여러 조형물들이 있어

단순한 해상공원이 아닌 다음세대를 생각하게 하는 

길이었습니다.

 

카페 옆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금계국밭이 나오는데

정말 아름다웠어요..

 

 

 

산책길을 쭈~욱 따라가면 갈증이 나고 지칠 때쯤(그날은 날이 더웠다는..)

갈증을 해소해 주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가 있어요.

전시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전시회를 보고 커피 마시기 좋은 장소입니다.

 

달을 담은 그릇

멋지죠?.

 

여수 하면 돌산게장이라고 해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사실 유명하다는 게장집에 갔는데

골목부터 대기줄이 어마어마합니다.

한 성격 하시는 친정엄마.

이렇게 오래 기다려 가면서는 못 드신다고 해서

근처 한가한 집으로 차를 돌렸어요.

 

그 맛이 그맛이겠지 하면서..

 

그맛이 그맛 아닙니다!!!!!

그냥 기다렸다가 먹을 걸 그랬어요.

 

돌게장은 괜찮았는데

갈치조림이 먹고 싶어 동생과 나는 갈치조림으로 픽!

 

1인분에 2만 원인데 둘이 4만 원짜리 갈치조림 치고..

돌게장 2인분까지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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