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는 체리농장을 방문하기 위해 몇 번 방문하긴 했지만 항상 일정에 쫒겨 제대로 진도를 느끼지 못하고 돌아와야만 했었다. 이번 여행도 짜여진 일정과 시간이 있어서 느긋하게 이곳저곳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나름 진도를 바쁘게 둘러보려고 계획했다. 결론은 세상일 계획대로 잘 되지 않는다는 것?ㅋㅋㅋ 숙소는 아리랑 해변비치펜션 숙소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른 경사로 운전이 좀 어렵긴 했다. 그 수고로움을 단번에 잊게 만드는, 펜션에서 바라본 바다뷰는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경관이었다. 저녁시간에 도착해서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던 경치를 아침에 일찍 기상해서 눈도 잘 안 떠지는 상태에서 방문을 열었다가 눈이 번쩍!!! 이쁘다. 여행을 가면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변을 산책하는 습관이 있다. 펜션에서 조금 내려가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