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서 먹는다는 향수원. 밀리는 거 싫어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다. 먹은 소감을 미리 적자면 Goo~~~~~~d.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1038-5 영업 시작: 오전 11:30~오후 9:00 063-261-4229 가정집을 개조한 음식점으로 마치 친정집에 온 느낌이었다. 들어서는 대문 입구에서 허리 굽으신 이모님들이 식재료를 나르는 모습에 벌써 이 집이 맛있는 집이란 걸 알아버렸다. 예전 우리가 장어집 했을 때 주방 이모님들이 생각나서 일거다. 우린 오리주물럭 한 마리. 팬에 주먹밥으로 기름구멍을 막는 게 이색적이다. 나중에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글쎄~. 우린 먹지 않는 걸로.. 양파와 감자채가 듬뿍 들어간 오리주물럭이 상에 올라왔다. 양은 '오늘 오리 한번 양껏 먹어 볼껴?'라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