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계절성 우울증-depression

pretty soom 2022. 10.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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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우린 멜랑꼴리 해 진다는 말을 한다.
사전에 찾아보니 melancholia라고 번역되는 우울증이란 명사가 있다.
이건 계절성 우울증으로 일조량 감소와 관련이 있다.
추남 추녀라는 말이 있듯 유달리 가을을 타게 된다.
그러나 가을을 타는 기분과 다르게 다음 증상들이 계속된다면 우울증 치료를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가 다른 질병과 달리 MRI를 찍어본다거나 실험실에서 하는 어떤 검사도 우울증을 찾아내지 못한다.
다만 이건 증상에서 찾아볼 수 밖에 없다.

순천 선암사 템플스테이


아래증상이 2주 동안 계속된다면 우울증 가능성이 있다.

  • 슬프거나 공허한 기분이 들며 항상 짜증이 난다.
  • 거의 모든 활동에 흥미나 즐거움이 감소된다.
  • 본인이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입맛이 없고 체중이 감소된다거나 폭식을 자주 하고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한다.
  • 밤에 잠들기 힘들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며 수면부족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
  •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로 수척해 지거나 행동이 느려진다.
  • 자신의 존재감이 없다고 느끼거나 과거일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아 죄의식으로 감정이 우울해진다.
  • 죽음이나 자살에 관한 생각이 자주 든다.
  • 만성피로처럼 몸이 무겁고 기력이 없다.

위와 같은 증상이 다섯 가지 이하이면 경미한 우울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리 걱정할 건 없다.
우린 단순한 몇 가지 신경전달 물질과 아주 간단한 환경의 변화만으로도 어쩌면 아주 쉽게 빠져 나올 수도 있다.
그럼 몇가지 기본적인 효과를 갖고 있다는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알아보자

기본적인 효과를 갖고 있다는 신경전달물질

  • 세로토닌- 의지력, 활동 의욕, 기분을 향상한다.
  • 도파민- 쾌감을 증가시키고 나쁜 습관을 고치는데 필요하다.
  • 노르에피네프린- 사고와 집중력,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증강한다.
  • 옥시토신- 신뢰감, 사랑, 연대감을 증진하고 불안을 떨어뜨린다.
  • 가바- 긴장을 풀어주고 불안을 감소시킨다.
  • 멜라토닌- 수면의 질을 높인다.
  • 엔도 카나비노이드- 식욕을 증진하고 평온함과 안녕감을 증가시킨다.

<출처> 출판사 심심- 우울할 땐 뇌과학

신경전달 물질이 활성화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뭐가 있을까?
먼저 햇볕을 하루 30분 정도만이라도 받으면서 산책을 권한다.
하루 30분 정도의 햇볕으로도 세로토닌의 생성을 도우며 밤에 푹 잘 수 있게 도와주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같은 시간대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불규칙한 식사는 위장장애와 세로토닌 분지에 문제를 일으킨다.
잠들기 2시간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에 도움을 준다.
샤워를 하며 행복했던 기억을 떠 올려보자. 미소를 지으며 잠들면 다음날 감사한 아침을 맞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울증이 길어진다거나 깊어지면 노년의 질병에도 취약해지며, 치매의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하니
우리의 의지로 방향을 바꿔 볼 수 있는데 까지는 노력해 보자.
전혀 무방비 상태로 우리를 우울함에 노출시키는 것보다는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고 주위를 둘러보자.
내가 어디에 깊이 빠져 있을 때는 다른 길이 안 보이고
막다른 길에 있다고 생각하며 선택의 길이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빠져나오질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내 경험상 나를 높은 우주로 띄워보면 내려다보는 세상은 여러 길이 보인다.
미로에 들어섰을 때은 길이 없지만 열기구를 타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미로는 빠져나오는 길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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