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겨울에 다시 찾은 통영 사량도 3/트래킹/맛집

pretty soom 2022. 12. 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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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어제 피곤했던 몸을 뒹굴뒹굴 지지고,

숙소 앞에 나와 바닷가 산책을 좀 했다.

여행 가면 아침에 꼭 하는 나만의 루틴이다.

아침 식사전 산책하며 숙소 주변 마을 여기저기 둘러보기.

사량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숙소 바로앞에 특산물 판매장과 횟집.

여객항이 있는 뷰가 참 멋지다.

민박집에서 차려준 아침식사.

맑은 물메기탕에 솜씨 좋은 어머님이 차려주신 반찬으로 한 그릇 뚝딱하고 

2일 차 일정 돌입이다.

오늘은 좀 여유 있게 즐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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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도와 하도 드라이브하기.

드라이브하는 도중에 아름다운 곳들이 있어 사진에 담아 봤다.

사량도 모든곳이 인생 샷이 나올만한 곳들이다.

드라이브 후 여객터미널 쪽으로 와서

기분 좋은 커피 한잔.

같이 간 친구 중에 커피에 진심인 친구가 있어 고른 

테이크아웃 카페.

원두를 적당히 볶은 색을 보면 커피맛을 안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지만 커피는 맛있었다.

 

따뜻한 커피 한잔씩 들고 트래킹 시작

상도와 하도를 있는 사량대교.

2015년에 개통되었다고 한다.

이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배가 상도에 갔다가 하도를 들렀다는데 

이 대교가 생기며 상, 하도가 아주 가까워졌다.

 

사량대교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고동산 둘레길을 걸었다.

고동산 둘레길 트레킹은 어제 지리산 등산과는 달리

바다를 오른쪽으로 끼고도는 완만한 산책로다.

 

 

사량도 랜드마크에 도착.

이 하트 전망대를 보고 처음에 사량도 이름이 

'사랑도'인 줄 착각했었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다시 사량대교 쪽으로 나오는 길에 보이는

해골바위 안내표시.

계단을 타고 내려가다 찾게 된 해골바위.

파도에 깎여 괴이한 모양을 만들었다.

 

2시 배를 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면사무소로 향했다.

전에 왔을 때 해물파전이 맛있었던 '우대식당' 맛집.

해물파전에 막걸리가 빠지면 무슨 맛으로 먹겠어요~

음식들이 전국적으로 평준화된 건지..

어딜 가나 음식들이 입에 딱 맞는다.

사장님이 직접 낚시하신 생선들로 신선하고 맛있다.

계속 맛있다는 말을 난발하게 된다.ㅎㅎ

 

등산, 바다낚시. 트래킹, 드라이브, 맛집, 숙소까지 

뭐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통영 사량도 여행!

 

여름에 한번 왔었다고, 

계획부터 실행까지 지인들 가이드해 주느라 고생하신 남편님.

수고하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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