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봄, 체리꽃, 벗꽂, 바람, 나들이

pretty soom 2023. 4. 3. 12:16
반응형

일정한 루틴대로 움직이는 일상과 

내 역마살이 충돌하는 요즘이다.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들어서는,

농장은 남편님이 어떻게든 하겠지로 미루고

애들 데리고 텐트 챙겨서 밖으로 나돌아 다닌다.

제너럴전주님 미안해요~^^

 

 

매년 하우스에 벌통을 가져다 놓기는 하는데,

22년부터 벌들이 자취를 감췄다.

정말 기후변화 때문인 건지,

농사짓는 입장에선 두려움 마저 든다.

 

 

4원 1일이 되니 거짓말처럼 덥다.

봄은 너무 짧아 아쉬운 건지..

 

 

지도에서 보는 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스팟이고,

삼례교 전 주유소 옆길로 들어가면 비비정 맞은편으로

게이트장과 캠핑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벚꽃길 밑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bicycle rider 들에게는 성지.

 

주말이라 캠핑장은 벌써 차박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우린 좀 더 춘포 쪽으로 내려가 텐드를 쳤다.

 

도심근교에서 텐트 치고 커피와 도시락을 까먹는 재미란

말해 뭐 해~~ㅎ

욘석들 신났다.

사실 엄마도 신났다.

 

 

제대로 바람 즐기는 카스와 테리.

텐트에 드러누워 벚꽃과 하늘을 원 없이 즐겼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