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오일 효능과 사용법 후기

사량도 동백나무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속건조가 시작되면서

히터바람에 원숭이 표정을 한 번씩 지어야 한다.

너무 얼굴이 땅겨서 눈이 턱 쪽으로 당겨 내려오는 기분이다.

 

촌스러운 나는 시술이나 다른 의학적인 도움은 

거부감이 있어 생활에서 개선해 보는 걸 도전하는 편이다.

 

이번엔 사무실 옆 짝꿍의 추천으로 동백오일을 구입했다.

들기름도 그렇고 동백오일도 생착한 오일을 구매하는 게 영양손실이 적다.

 

동백꽃 씨앗

동백오일

 

동백나무의 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맑고 노란색이다.

오랫동안 두어도 변질되거나 굳어지지 않고 잘 마르지 않는다.

예부터 동백나무의 기름은 보통 여성들의 머릿결을 곱게 하는 정도로만 인식되었다.

그러나  동백나무의 잎, 꽃봉오리, 과실 등에는 여러 유효성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백기름은 과실에 많으며 지방유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씨에는 올레산의 글리세리드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백기름은 피를 서늘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코피, 질출혈 등에 사용하고,

어혈을 없애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타박상, 화상치료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백기름은 방치해 두어도 증발하는 일이 거의 없고 ,

비중은 약 0.916으로 물과 비슷하다.

주성분은 올레산으로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황색의 맑은 기름으로 응고점은 최저 25도로 낮고 

주로 머릿기름, 의약계의 올리브유 대용으로 쓰인다.

또 동백기름은 발화점이 340도에 달해 유지 중에서도 

높은 발화점으로 요리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주요 산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지만

기후변화 때문인지 점점 위쪽으로 올라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동백오일의 특징

1. 예로부터 여인들의 머릿기름과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2. 아토피피부나 알레르기성 피부에 효과가 좋다.

3. 동백오일은 유화제, 보습제, 피부를 정돈하는 수렴작용, 건조한 피부를 위한 진정기능이 있어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며 특히 모발 관리제품에 많이 들어간다.

4. 동백오일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정제 압착법으로 추출하여 주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동백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동백오일의 효능

1. 보습효과가 좋은 올렌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2. 동백오일은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에 진정 효과가 있다.

3. 동백오일은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하여 피부건조를 방지하고 가려움증을 완화시킨다.

4. 산뜻한 느낌으로 모든 피부에 사용가능하다.

5. 손톱을 동백오일로 마사지를 하면 손톱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다.

6. 동백오일은 감기를 예방하고 기관지염. 목통, 근육통, 벌레 물린데, 항진균성 피부염 화상등에

 쓰이며 인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기능을 한다.

7. 동백오일은 비타민E,  오메가6와 9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활성도가 높아 노화예방 역할도 톡톡히 한다.

 

보관법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됩니다.

햇빛이 닿지 않게 검은 비닐이나 천으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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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예

생착유한 걸로 주문했는데 입구를 꼼꼼히도 싸서 보내셨더라고요.

사이즈는 일반 방앗간에서 사는 참기름병 정도..

 

병 입구에 코를 대고 향을 맡아보니 별 향이 없는 것 같았는데,

손등에 발라보니 완전 들기름 향이 확~~~ 퍼지더라고요..

그것도 잠시 1분 정도가 지나니 향은 사라지고

끈적임 없이 촥 스며들었어요.

신기하더군요.

 

들기름처럼 한수저씩 먹어도 된다고 해서 

차수저로 먹어보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는 거예요.

다시 한번 놀람!!

 

샤워 후에 바디로션에 한 방울 떨어뜨려 발라주니 촉촉하게 

발림성도 좋아요.

 

저녁에 마지막 단계에서 크림에 한방울 썩어 바르니 

아침까지 촉촉합니다.

 

샴푸 후 헤어에센스에 섞어 바르고...........

두루두루 여기저기 사용해 봤는데 보습제로 이만한 게 없는 듯합니다.

 

이런 식으로 쓰다가는 한병 금방 사용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