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대전 어디까지 가 봤니?3/디 아트스페이스 193 엑스포타워/ 올라퍼 엘리아슨 '살아있는 전망대' 전시회

pretty soom 2022. 11. 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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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유리창으로 바라본 전경

올해 가을엔 대전의 매력에 빠졌다.
참 편안한 도시처럼 느껴진다.
도로변 은행나무 가로수 노란색이 더 화사하고 다정한 느낌을 줘서 그런가 싶다.
이런 날은 전시회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마침 대전 엑스포타워에서 올라퍼 엘리아슨의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관람 장소: 디 아트 스페이스 193(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 엑스포타워)
관람기간: 2022.12.31까지 
관람시간: 매일 11:30~ 20:30(종료 1시간 전 입장 및 매표 마감)
휴관 정보: 백화점 휴관 시 휴관
주차정보: 오노마 호텔 주차장 또는 신세계백화점 2시간 무료주차
  관람료:  성인. 청소년(15,000원), 아동(  12,000원)  인터넷 예매 시 10% 할인                                      


                                             

아이슬란드계 덴마크 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은 자연을 과학과 공학, 수학을 접목시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시각이 곧 예술이 되게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나처럼 1차원적인 미술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작가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 느낌은 좋았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살아있는 전망대'를 감상하기 위해선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의 엑스포타워와 연결된
티켓부스에서 관람권을 구입한다.
40층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마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40층까지 올라가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느껴지는 엘리베이터 천정.

 

디 아트 스페이스 193 전시회 입구에서 만나는 첫 작품

숨쉬는 구름 행성

샹들리에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관람자의 위치와 달라지는 빛의 변화에 따라 

감상하는 느낌이 다르다.

회전하는 오각별

영화의 화면이 바뀔 때 카메라의 조리개를 보는 느낌의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작품

하얀선의 음모

흩어져 있는 선들이 무질서하게 보이나 

초점을 맞추면 사실 하나의 도형을 이루는 하얀 선의 음모.

우리의 삶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느껴지고 사건 사건이 흩어져 일어나는 거 같지만

결국은 내 인생이 되고 내 가치가 된다는 걸 느낀 작품이다.

하얀선의 음모를 맞은편 돔에 들어가 작은 구멍으로 초점을 맞추고 본모습이다.

그 밖의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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