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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체리 체험농장- 전북체리 농장체험

드디어 체리 수확체험이 시작되었네요. 국산체리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딱 한 달만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체험입니다. 국산 체리는 과피가 얇아 저장성이 떨어져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체리를 1년 내낸 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올해는 4월 꽃피는 때 냉해를 입어 체리가 많이 달리지 않았어요. 농사를 지으면서 항상 깨닫는 거지만 하늘이 하는 일을 이길 수가 없네요. 농장주 제너널전주님은 표현하지는 않지만 코가 석자는 빠져 있는 것 같고.... 서로 토닥이며 상심하지 않은 척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그나마 달려 있는 체리를 보면 기특하고 예쁩니다. 다시 또 힘을 내고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주신 손님들 한 분 한 분이 감사해요. 개인체험..

일상 2023.06.01

완주군 고산 시골밥상

초여름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 써늘하게 느껴지는 기온에 따뜻한 한상차림 한식이 생각납니다. 예전에 자주 다녔던 맛집중에 독보적인 맛집인데 이번에 다시 방문 해 보니 여전히 북적이네요. 어른들 모시고 푸짐한 한식을 맛보고 싶다면 고산 시골밥상은 강추입니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 읍내2길 17-9 매일 12:00~ 20:00 063- 262- 4340 예약필수 이번에 가보니 실내를 넓혔는데도 손님이 만석이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시골스럽죠? ㅎㅎ 주차는 주말에는 옆에 병원주차장에 하시고 시골이라 길가에 주차하시고 들어 가면 됩니다. 좀 지저분해 보이죠? 비슷한 사람끼리 다닌다더니.. 늦은 점심이라 다들 사진찍을 시간을 안 주고 젓가락이 먼저 음식을 반깁니다. 사진은 그럴싸 하지 않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고등..

맛집 2023.05.23

부안 변산해수욕장, 격포 채석강 1박2일

육아에 진심인 딸램과 요즘 세상제일 열심히 살고 있는 생후 5개월인 손자와의 부안여행. 손자에게 처음 바다를 보여준다고 들떠있었는데 4월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비바람으로 훼방을 놓는다. 격포항 어촌계회센터에 들러 저녁 먹거리로 광어회와 딸램이 좋아하는 개불을 샀다. 2년 전에 들러 맛있게 먹었던 B동 11호를 찾았다.. 자연산 광어 4만 원. 개불 2만 원(7마리 2만원인데 내가 개불을 안 먹는 관계로 4마리 1만원) 야채랑 부수적인 것 싸주심. 숙소는 "전북교직원수련원" 아가 데리고 모래사장을 걷고 사진도 찍으려 했지만 바닷바람이 너무 차서 이것도 패스~~ 다음날은 기온도 올라가고 날도 포근하다니 첫날 일정은 미루고 숙소로 바로 들어갔다. 숙소는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침대 옆으로 바..

국내여행 2023.05.04

익산 돼지고기 맛집- 김형제 고기의철학 익산부송점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들과 모인 자리. 익산 사는 친구가 추천한 김형제 고기의철학입니다. 익산시 무왕로 23길 35 영업시간: 브레이크타임 없음, 매주 월요일 점심은 쉽니다. 11:30~22:00 21:00 라스트오더 063-723-3323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니 편하네요. 그래서인지 적당히 구워주셔서 육즙이 가득해 식감이 좋았습니다. 날치알 사각 주먹밥이 특이하고 맛있다고 해서 추천받아먹어봤습니다. 만족도 높은 고깃집입니다. 다음에 다시 올 의향이 충분합니다

맛집 2023.04.25

익산 동산동 윤(潤)유부초밥

지인의 세컨하우스에서 신나게 1박 2일 맛난 거 먹고 놀다가 집에 가려니 제대로 아침을 못 챙겨준 아들이 생각나 미안했다. 엄마란!! 자식입에 밥 안들어가면 왜 그렇게 미안한 건지..ㅉㅉ 전주 가는 길. 익산 동산동을 지나다가 조그만 유부초밥집이 눈에 보였다. 습관처럼 사진은 찍어놓고 맛없으면 패스하려 했는데, 포장해서 집에 와 아들에게 주니 맛있단다. 김초밥은 치즈와 새싹채소가 어우러져서 살짝 쌉싸름하면서 치즈의 풍부한 맛이 났고 유부초밥도 사이즈가 커서 한 끼 식사로 충분했다. 사장님께 프랜차이즈 인지 여쭤 봤는데 다른 곳에서 직접 배워오셔서 본인의 아이디어를 첨가하셨다고 한다. 사장님 인상이 빨간 머리 앤 친구 같다.ㅎ 다음에 여길 지난다면 다시 먹고 싶은 유부초밥이다.

맛집 2023.04.25

필립스커피머신 사용 중 아쿠아클린에 주황색불이 들어 왔을때 필터교체 하지않고 비활성화 하는 방법

회사에서 커피머신을 렌털로 쓰다가 기한이 지나 이번엔 렌탈하지 말고 기계를 구매해서 쓰자는 의견으로 22년 가을에 필립스 커피머신으로 구매했다. 필립스 커피머신은 95리터의 물이 필터를 통과하여 흐른 후 필터는 작동을 멈춘다. 약 3개월정도 사용하면 이 정도 되는 듯하다. AquaClean 표시등이 주황색으로 바뀌고 깜박이기 시작하여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AquaClean 표시등에 파랑불이 켜져야 사용가능한데..ㅠㅠ 당황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수조 안의 필터를 갈아줘야 한다고.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니 필터값이 3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3개월마다 3만 원이면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필터교체 주기를 연장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문의해 봤다. 연장시키는 밤..

재테크 2023.04.21

진도 1박2일 여행 - 숙소, 음식, 운림산방 방문

진도는 체리농장을 방문하기 위해 몇 번 방문하긴 했지만 항상 일정에 쫒겨 제대로 진도를 느끼지 못하고 돌아와야만 했었다. 이번 여행도 짜여진 일정과 시간이 있어서 느긋하게 이곳저곳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나름 진도를 바쁘게 둘러보려고 계획했다. 결론은 세상일 계획대로 잘 되지 않는다는 것?ㅋㅋㅋ 숙소는 아리랑 해변비치펜션 숙소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른 경사로 운전이 좀 어렵긴 했다. 그 수고로움을 단번에 잊게 만드는, 펜션에서 바라본 바다뷰는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경관이었다. 저녁시간에 도착해서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던 경치를 아침에 일찍 기상해서 눈도 잘 안 떠지는 상태에서 방문을 열었다가 눈이 번쩍!!! 이쁘다. 여행을 가면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변을 산책하는 습관이 있다. 펜션에서 조금 내려가니 해..

일상 2023.04.20

동백오일 효능과 사용법 후기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속건조가 시작되면서 히터바람에 원숭이 표정을 한 번씩 지어야 한다. 너무 얼굴이 땅겨서 눈이 턱 쪽으로 당겨 내려오는 기분이다. 촌스러운 나는 시술이나 다른 의학적인 도움은 거부감이 있어 생활에서 개선해 보는 걸 도전하는 편이다. 이번엔 사무실 옆 짝꿍의 추천으로 동백오일을 구입했다. 들기름도 그렇고 동백오일도 생착한 오일을 구매하는 게 영양손실이 적다. 동백오일 동백나무의 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맑고 노란색이다. 오랫동안 두어도 변질되거나 굳어지지 않고 잘 마르지 않는다. 예부터 동백나무의 기름은 보통 여성들의 머릿결을 곱게 하는 정도로만 인식되었다. 그러나 동백나무의 잎, 꽃봉오리, 과실 등에는 여러 유효성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백기름은 과실에 많으며 지방유로 분류되고 ..

일상 2023.04.13

봄, 체리꽃, 벗꽂, 바람, 나들이

일정한 루틴대로 움직이는 일상과 내 역마살이 충돌하는 요즘이다.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들어서는, 농장은 남편님이 어떻게든 하겠지로 미루고 애들 데리고 텐트 챙겨서 밖으로 나돌아 다닌다. 제너럴전주님 미안해요~^^ 매년 하우스에 벌통을 가져다 놓기는 하는데, 22년부터 벌들이 자취를 감췄다. 정말 기후변화 때문인 건지, 농사짓는 입장에선 두려움 마저 든다. 4원 1일이 되니 거짓말처럼 덥다. 봄은 너무 짧아 아쉬운 건지.. 지도에서 보는 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스팟이고, 삼례교 전 주유소 옆길로 들어가면 비비정 맞은편으로 게이트장과 캠핑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벚꽃길 밑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bicycle rider 들에게는 성지. 주말이라 캠핑장은 벌써 차박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

일상 2023.04.03

조승우 주연 '신성한 이혼' 7화 배경음악-강승모의'무정브루스'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중에 조승우 주연의 신성한 이혼. 7화 내용 중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쓸쓸함을 가득 담은 남자의 절절한 목소리. 벚꽃 활짝 핀 화사한 봄날. 마치 상황이 아이유의 '좋은 날'처럼,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그러나 어울리는.. 처음엔 조용필 목소린 줄 착각했다. 창법이 조용필의 목소리를 옮겨 놓은 듯하다. 강승모- 무정부르스(1983) https://youtu.be/YaLLk7zI4Yw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달란 말도 못 하고 떠나야 하는 이 마음 추억 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갈 길을 무엇하러 왔는가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르는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 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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